무신사에 대한 자료 리서치

2001년 운동화 마니아의 커뮤니티로 출발한 무신사는 2009년 ‘무신사 스토어’를 열고 옷과 신발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콘텐츠 플랫폼’으로 출발한 덕에 패션 웹 매거진과 온라인 브랜드 화보, 패션 정보·신변잡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게시판 등이 활성화돼 있습니다.

회원 700만명 중 80% 이상이 18~35세입니다. 트렌드를 좌우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모여 있으니, 브랜드들이 제 발로 모여들었습니다. 일종의 ‘안테나숍’(소비자 반응을 파악하기 위한 전략 점포)으로 삼은 것입니다. 단순히 상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쇼핑몰과는 달리, 풍부한 패션 콘텐츠로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놀이터’를 만든 무신사의 전략을 유통업계가 앞다퉈 분석하고 있습니다.

콧대 높은 브랜드들이 가세하면서 올해 무신사의 입점 브랜드는 5000여 개로 늘었습니다. 2013년 연간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한 이 쇼핑몰의 올해 거래액은 1조400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7년 만에 14배 커지면서, 국내 대표 ‘패션 빅테크(Big tech)’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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